특수상대성이론 Special Relativity
관성계 사이에서 물리법칙이 동일하고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두 원리에서 출발해, 동시성·시간·길이가 관찰자의 운동 상태에 따라 달라짐을 보인 이론. 1905년 아인슈타인이 발표했다.
일반상대성이론 General Relativity
중력을 힘이 아니라 물질·에너지에 의해 시공간이 휘어지는 현상으로 설명하는 이론. 가속운동까지 포함하도록 특수상대성이론을 확장했으며 1915년 완성되었다.
시공간 Spacetime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을 하나의 4차원 구조로 통합한 개념. 헤르만 민코프스키가 1908년 수학적으로 정식화했고,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이 시공간 자체가 휘어질 수 있다.
관성계 Inertial Frame
외부 힘을 받지 않는 물체가 등속 직선운동을 계속하는(뉴턴의 제1법칙이 성립하는) 기준틀. 가속하거나 회전하는 기준틀은 관성계가 아니다.
고유시간 Proper Time
어떤 시계가 자기 자신의 궤적을 따라 직접 측정한 경과 시간. 서로 다른 경로를 지나온 두 시계의 고유시간은 다를 수 있다(쌍둥이 역설).
주의 — '진짜 시간'이라는 뜻이 아니다 — 모든 관찰자의 시간이 각자 유효하며, 고유시간은 그중 그 시계 자신이 측정한 값을 가리키는 이름일 뿐이다.
계량텐서 Metric Tensor
시공간 위 두 점 사이의 간격을 재는 방법을 정하는 수학적 장치. 물질과 에너지가 있으면 계량텐서가 달라지며, 이것이 곧 시공간의 곡률로 나타난다.
측지선 Geodesic
주어진 계량텐서 위에서 두 점을 잇는 '가장 곧은' 경로. 자유낙하하는 물체나 빛은 측지선을 따라 움직인다.
주의 — 평평한 공간에서는 최단거리와 같지만, 휘어진 시공간에서는 반드시 최단거리를 뜻하지 않는다 — '가장 자연스럽게 곧은 길'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사건지평선 Event Horizon
블랙홀 주위에서, 그 안쪽에서 일어난 어떤 일도 바깥으로 신호를 보낼 수 없는 경계면. 빛조차 그 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중력파 Gravitational Wave
질량이 가속운동할 때 시공간의 곡률 자체가 잔물결처럼 퍼져나가는 현상. 1916년 아인슈타인이 예측했고 2015년 LIGO가 처음 직접 검출했다.
주의 — 공기나 물을 진동시켜 전달되는 소리와 달리, 중력파는 시공간 자체의 기하학적 진동이며 매질이 필요 없다.
우주상수 Cosmological Constant
아인슈타인이 1917년 정적인 우주를 유지하려 장방정식에 도입한 항. 우주 팽창이 확인되며 철회하는 쪽으로 기울었으나, 오늘날에는 우주의 가속 팽창(암흑에너지)을 설명하는 데 다시 쓰이고 있다.